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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의 대형마트 [제공/연합뉴스] |
올해 여름 배추 생산량이 평년의 4분의 3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여름 배추 생산량이 23만6천t(톤)으로 평년보다 24.5%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생산량은 여름 배추 공급난을 겪은 작년보다 6.0%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량 전망은 재배(의향) 면적과 단수(단위 생산량)를 반영해 내놓은 추정치다.
농경연은 올해 여름 배추 재배 면적 자체가 3천418㏊(헥타르·1㏊는 1만㎡)로 작년, 평년보다 각각 8.8%, 23.9%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농경연은 "연작 피해, 선출 발생으로 인한 휴경, 기온 상승에 의한 재배 어려움 등으로 재배 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정식기(작물을 밭에 심는 시기) 배추 시세가 약세인 것도 재배 면적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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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배추 생산량 전망 [출처/농업관측 6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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