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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 [제공/연합뉴스] |
6·3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대선 후보들은 TV 토론도 끝나고 개별 총력 유세전만 남은 상태에서 막판 지지 호소에 온 힘을 쏟았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우세한 정권 교체론을 바탕으로 이대로 승기를 굳히려는 이재명 후보는 '투표를 통한 내란 진압'을 기치로 내걸고 압도적 승리를 일궈낸다는 목표로 마지막까지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와 중랑구, 성동구, 동대문구 등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수도권 유권자에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후보는 보수 지지층 결집을 바탕으로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다.
'방탄 독재 저지'를 내세워 유권자들의 반이재명 정서를 자극하면 남은 기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이날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을 집중적으로 훑으며 당의 전통 지지층의 결속을 다졌다.
이준석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대안 세력을 자임하면서 완주 태세를 견지하고 있다.
그는 이날 여의도 공원과 강남역, 테헤란로 등 직장인이 많은 곳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대선 레이스 막판 최대 변수로 꼽혔던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되는 흐름이다.
아직 후보 간 담판 등 완전히 문이 닫힌 건 아니지만, 양측 입장차가 워낙 첨예하게 엇갈리는 데다 시간도 촉박해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대전과 전주를 찾아 유세 및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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