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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 [제공/연합뉴스] |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각각 유지했다.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과 같은 1.2%로 제시했다.
13일 피치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다.
피치는 2012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이후 같은 등급을 유지해오고 있다.
피치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1.2%로 유지했다.
앞서 작년 12월 피치는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1.2%로 제시한 바 있다.
피치의 전망치는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1.4%), 무디스(1.6%)보다 낮은 수치다.
피치는 세계 경제의 둔화,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경제의 역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은 반도체 부문 등을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높은 차입 비용도 투자와 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중국 경제활동 재개의 경우 경제 성장의 하방 위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서비스 중심의 중국 경제 회복세로 그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피치는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경기 모멘텀(동력)이 긍정적으로 돌아서면서 내년 성장률을 올해 성장률 예상치 1.2% 보다 높은 2.7%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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