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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제공/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1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4원 오른 1,375.4원이었다.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372.3원에서 시작해 보합에 가까운 1,370.5원까지 밀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계획이 공개되자 1,377.5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보도된 인터뷰에서 상당수 무역 상대국에 15% 또는 2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에는 품목별 관세와는 별도로 내달 1일부터 3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서한도 보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5% 오른 97.806을 나타냈다.
외국인의 순매도도 환율 상승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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