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업시티 프로젝트' 발표…은퇴자 대상, 지방도시에 실버타운 공급 대폭 확대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8 09:29:29
  • -
  • +
  • 인쇄
-대도시를 떠나 지방도시에서 살고자 하는 청·장년과 은퇴자 대상
-지역 간 삶의 질 격차를 해소하고 국토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설정
▲ '업시티 프로젝트' 개념도 [제공/국민의힘]

 

국민의힘은 대도시에서 지방 소도시 등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려고 하는 은퇴자 등의 주택을 사들여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홍석준 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시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업시티 프로젝트는 인구과밀 대도시와 인구소멸지역 지방도시를 매칭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두 도시 간 협업으로 지방도시에 병원, 체육시설, 복지관, 휴양시설 등을 갖춘 복합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정책이다.

당은 현재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하는 구조의 부족함을 개선해 행정안전부 주도로 정책을 실시하겠단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서울 등 대도시를 떠나 지방 소도시에서 노후를 보내려는 은퇴자의 주택을 지방공사가 매입·신탁해 청년·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싸게 공급한다.

지방 이전 은퇴자에게는 주택연금 등을 활용해 생활비와 희망 거주 지역의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실버타운의 승인·건축 절차를 간소화하고 각종 규제를 재정비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는 '고령자 복지주택' 건설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