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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KDB산업은행의 부산이전…이동걸 회장 "옮겨봐야 소용없고 소탐대실할 것" ⓒ데일리매거진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KDB산업은행의 부산이전을 추진하면서 금융권의 반발이 일고 있다.
산은이 이동 하게 되면 다른 국책은행이나 금융 공기업도 지방으로 이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은 대선 유세 기간 부산에서 "산업은행을 반드시 부산으로 이전, 지역산업에 효율적인 투자를 유도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지난 1월 말 기자간담회에서 "옮겨봐야 소용없고 소탐대실할 것"이라며 강하게 '부산행'을 반대했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서 "주객이 전도된 금융에 대한 몰이해 탓에 지역 정치인들이 잘못된 주장을 한다"며 "말이 마차 앞에 있어야 하는데 마차를 말 앞에 두고 끌어보라고 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산은 노조도 "산은의 역할은 도외시된 채 대선 과정에서 정치 논리의 희생양이 됐다"며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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