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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청량리 경동시장 @데일리매거진DB |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조사한 결과 서울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3.7% 저렴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6곳,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 등 총 25곳으로, 차례상 차림에 수요가 많은 주요 성수품 34개 품목에 대한 구매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올해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3만6천723원,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7만4천321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5.0% 내렸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13.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과일·임산물(사과·곶감·대추), 나물·채소(고사리·깐도라지·시금치·배추) 등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대형마트는 과일(배), 곡류(쌀), 가공식품(부침가루·맛살·다식·청주·식혜) 가격이 더 낮았다
가락시장에 인접한 가락몰 구매 비용은 21만5천940원으로 전년 대비 3.3% 올랐다.
다만,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와 비교했을 때 각각 8.8%, 21.3% 저렴했다.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과일은 생산량은 평년 수준을 유지해 안정적 시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수산물도 추석 성수기 수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소는 전반적으로 물량이 증가해 안정적이나, 애호박·시금치 등 일부 품목은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이 예상된다.
축산물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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