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9회 명문장수기업' 10개사 신규 선정…'확인서 수여식' 개최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1 10:53:14
  • -
  • +
  • 인쇄
-중기부 장관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발굴 강화해 나갈 것"
▲ 사진=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19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9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에서 축사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9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업력 45년 이상의 기업 중 사회적 책임, 경제적 기여, 혁신활동 등을 종합평가하여 10개 기업을 선정하였다.

이번 선정으로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총 53개이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전용 현판을 제공받고, 기획보도 및 영상 제작을 통해 홍보 지원을 받으며, 정부의 정책자금과 혜택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예를 들어, 금성출판사는 국내 대표적인 교과서 출판기업으로,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19년 연속 최고의 교육브랜드로 선정되었다.

대양전기공업은 선박용 조명기기 국산화와 6000미터급 무인잠수정 기술 개발을 통해 한국의 해양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 사진=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19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9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 [제공/중소벤처기업부]

동미전기공업은 변압기 전품목을 생산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하고 있고, 성일에스아이엠은 고주파벤딩기의 국산화와 해양설비 분야에서 에너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천연식품은 국내 최초로 현미식초를 개발하여 발효산업을 계승하고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금용기계는 대형선박용 배기밸브를 납품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용 부품을 국산화하여 140여 개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샘표식품은 77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간장업계 1위로 자리 잡아 독립 브랜드로 우리의 식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있으며, 씨티알은 알루미늄 단조사업에 진출하여 전기차 부품을 글로벌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케이피에프는 산업용 너트와 볼트를 공급하며, 자동차용 단조부품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메이저 베어링 제조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오일쇼크,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숱한 어려움 속에서 가업을 이어 지속성장한 명문장수기업이야말로 많은 기업들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세대를 이어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업승계 지원과 함께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발굴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