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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강남 아파트 일대 [제공/연합뉴스] |
지난달 실거래가 이뤄진 서울 아파트 가운데 60% 이상이 직전 거래 대비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은 반 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시그널로 촉발된 서울 부동산 시장 불안이 쉽게 가라앉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 아파트 실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418건 가운데 253건이 직전 거래 대비 실거래가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전체 거래 가운데 3개월 내 동일 단지에 거래가 있어 상승·하락 여부를 비교할 수 있는 사례들을 집계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비율로는 60.5%에 달하는 거래가 직전 대비 실거래가가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 10월(64.9%)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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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상승 거래 현황 [제공/김회재 의원실] |
전월(47.2%)대비 14.2%포인트, 2월(50.4%) 대비 17.4%포인트가 축소된 수치이다.
이번 집계는 5월 22일까지 신고된 거래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1개월 이내인 거래 신고 기한이 일부 남아 최종적으로는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추세적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억 단위로 상승한 아파트들도 다수 나타났다.
이는 직전 실거래가 대비 1억 5백만원이 상승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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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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