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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 현장 [제공/연합뉴스] |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6일 오전 한미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 중 공군 전투기에서 발사된 폭탄이 민가에 떨어져 주민들이 다치고 건물이 부서지고 현재까지 총 15명의 주민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께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낭유대교 인근 노상에 폭탄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5명이 다쳤고,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중상 2명, 경상 13명으로 분류했다.
경상자에는 군 성당에 와있던 군인 2명과, 마을에 있던 외국인 2명이 포함됐다.
중상자는 민간인 남성 2명으로 1명은 국군수도병원으로, 1명은 의정부성모병원으로 각각 긴급 이송됐다.
중상자는 우측 개방성 어깨 골절과 안면부 등을 각각 다쳤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현장에서 심한 불안감을 호소하거나, 추가 이송이나 치료를 요청한 주민들도 있어 공식 집계된 부상자는 늘 수도 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서 대피했던 주민들이 추가 이송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부상자 15명 중 10명이 병원 이송됐으며 5명은 이송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인명피해 외 건물 8개동이 유리창이 깨지고 벽이 붕괴되는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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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 현장 인근에서 건물 유리창 파손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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