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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의 한 은행 주택담보대출 광고 현수막 [제공/연합뉴스] |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계 부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기업 부채의 경우 작년 말까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급격히 늘어 금융위기의 뇌관으로 남아있다.
3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으로 세계 34개 나라(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100.1)이 가장 높았다.
이어 홍콩(93.3%)·태국(91.6%)·영국(78.5%)·미국(72.8%)이 2∼5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이래 거의 4년째 불명예스러운 '세계 최대 가계부채 국가'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특히 여전히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가계 부채가 GDP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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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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