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로 단축…GTX 조기 구축과 광역교통망 확충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4 10: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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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B·C 건설 속도, 연장·추가방안도 수립, SRT 전라선·동해선 운행
▲ 사진=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A) 터널 관통식 [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기 위해 올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기 구축과 지역 교통망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까지 82.1km 구간을 잇는 GTX-A는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2024년 하반기에는 운정~서울역 구간을 개통하고, 2025년 하반기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삼성역은 2028년 연결된다.

인천과 남양주까지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는 GTX-B와 경기 양주와 수원을 연결하는 GTX-C도 조속히 착공할 방침이다.

GTX-B는 내년 상반기 재정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하고, GTX-C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거쳐 올해 상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해 하반기 착공한다.

GTX 연장과 D·E·F 등 추가 노선에 대해서는 노선별 추진방안을 6월까지 수립해 국가 계획에 반영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 

 

▲ 사진=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제공/연합뉴스]

국토부는 대곡소사선과 별내선 등 수도권 광역철도를 개통하고,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도 추진한다.

지역 철도망과 도로망도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

올해 하반기 수서발 고속열차(SRT)가 경전·전라·동해선에서 운행한다.

부산~양산~울산, 광주~나주, 대구~경북, 대전~세종, 용문~홍천 등 광역철도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지자체와 마련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가덕도 신공항과 대구·경북 신공항 등의 거점공항과 울릉·백령 등 도서 공항도 차질없이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고시와 조기 보상을 추진하고,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도 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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