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데일리-경제만평] ′채무조정 신청 급증′…신용대출 연체율 작년보다 2배

▲ 데일리-경제만평='채무조정 신청 급증'…신용대출 연체율 작년보다 2배 @데일리매거진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았다가 생활고 등을 이유로 빚을 갚지 못하고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폭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무조정 신청 건수는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9만 천981명이었다.

이는 반년 새 지난해 전체 신청자의 70%에 육박하는 채무 조정 신청이 접수된 수준이다.

빚을 갚기 어려워진 대출자들을 위해 상환 기간 연장, 이자율 조정, 채무 감면 등을 해주는 채무조정은 연체 기간에 따라 신속채무조정, 프리워크아웃, 개인워크아웃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특히 연체가 우려되거나 1개월 미만 단기 연체자에 대해 채무 상환을 유예하거나 상환 기간을 연장해주는 신속채무조정이 크게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신속채무조정 신청자는 2만 천348명으로 지난해 전체 신청자 수인 2만 천930명과 거의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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