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졸음쉼터 효과 '톡톡'…교통사고 47% 감소

천선희 / 기사승인 : 2014-11-28 17: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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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졸음이 온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용해 줄 것" 당부 졸음쉼터.JPG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고속도로에 졸음쉼터를 설치한 이후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는 졸음쉼터 설치구간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졸음쉼터 설치 전보다 47% 감소하고, 이용자 만족도도 지난해 86%에서 올해 96%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29곳(고속도로 21, 국도 8)에 졸음쉼터를 설치했다. 또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화장실, 음료자판기, 벤치 등 휴식시설을 만들고, 진출입로 연장, 주차면 확충,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도 강화했다.

이어 국토부는 졸음쉼터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는 2017년까지 총 23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로써 차량 운행 중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피시간을 10분 이내로 낮출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졸음 쉼터는 운전중 쉴 수 있는 비상주차 시설로 운전 중 졸음이 온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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