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휘발유·경유 가격 6주 연속 하락…다음 주도 내림세 전망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8 08: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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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휘발윳값 2천7원대
-경유 평균 판매 가격, 전주 대비 2.8원 내린 2천1.3원
▲ 사진=서울 시내 주유소 [제공/연합뉴스]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정부의 7차 석유 최고가격 인하 조치가 더해져 다음 주에도 국내 기름값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리터(L)당 1.4원 하락한 2천7.8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1.6원 내린 2천49.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대구는 1.8원 하락한 1천987.8원으로 전국 최저가를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2천11.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천995.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 역시 전주 대비 2.8원 내린 2천1.3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미국의 대이란 석유 수출 제재가 완화되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하락 폭은 다소 제한됐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배럴당 5.5달러 하락한 69.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2달러 내린 100.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1달러 하락한 112.8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통상적으로 국제유가의 변동은 2~3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한편, 정부는 27일 0시를 기해 7차 석유 최고가격을 유종별로 리터(L)당 150원 인하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최고가격은 1천784원, 경유는 1천773원, 등유는 1천38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최고가격 인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당분간 국내 주유소 가격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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