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정조국(27.AJ옥세르)을 프랑스 프로축구로 불렀던 장 페르난데스(56.낭시) 감독이 다시 한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4일(한국시간)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낭시가 옥세르에게 정조국을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다.
유럽 이적시장은 지난 1일 마감됐지만 프랑스 리그1은 국내리그에 한해 한 시즌 1명의 임대 이적이 가능하다. 정조국이 임대로 낭시에서 뛰는 것을 얼마든지 가능하다.
앞서 정조국을 옥세르로 영입한 페르난데스 감독이 2010~2011시즌이 끝난 뒤 돌연 사임해 정조국의 입지가 크게 줄었다. 옥세르의 새 사령탑에 오른 로랑 푸르니에(47) 감독은 공격진에 큰 변화를 주면서 정조국이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푸르니에 감독은 튀니지 국가대표 이삼 제마(27)와 벤 사하르(22·이스라엘), 요나탄 델 바예(21·베네수엘라) 등을 차례로 영입하며 공격진을 재편했다. 이에 정조국은 올 시즌 옥세르에서 4라운드까지 단 한 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이러한 가운데 페르난데스 감독이 새롭게 취임한 낭시에서 정조국의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든든한 지원과 꾸준한 출전 기회까지 얻을 수 있어 정조국의 낭시행은 절호의 기회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