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 100m 김국영 부정출발 실격 "성급했다"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08-27 13: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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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한국 육상 단거리 희망 김국영(20)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자격 예선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을 당했다.

김국영은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m 자격예선에서 부정 출발로 레이스조차 해보지도 못하고 트랙에서 물러났다.

2조 1레인에선 김국영은 가장 먼저 스타트를 한 것으로 보였으나 부정 출발 판정을 받았다. 아쉬운 것은 김국영의 같은 조에 배정 받은 선수들 가운데 두 명의 선수들을 제외하고 김국영보다 기록이 나은 선수가 없어 본선 1라운드 진출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김국영은 방송에서의 인터뷰에서 한동안 입을 떼지 못하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원래 대구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해가 떴다. 내가 한국 기록을 세웠을 때도 해가 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을 비우고 들어간다고 했는데 욕심을 부린 것 같다. 너무 성급하게 나갔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김국영은 31년 만에 10초23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운 한국의 단거리 기대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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