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李대통령, 한나라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등 새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은 이 대통령이 홍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의 선출을 축하하고, 당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줄 것을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지도부에 주요 국정과제의 처리와 관련한 협조를, 홍 대표는 청와대에 당 중심의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줄 것을 각각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와 회동하는 것은 지난 3월 17일 안상수 당시 대표와의 정례회동 이후 4개월 만이다.

오찬에는 당에서 홍 대표와 유승민 나경원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 황우여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김정권 사무총장, 김기현 대변인이 참석하고, 임태희 청와대 대통령실장, 백용호 정책실장, 김효재 정무수석이 배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 내에서도 권재진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기용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와 한나라당 지도부가 사정라인 인선에 대한 입장을 조율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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