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병설이 돌고 있는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고국으로 곧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쿠바 국영방송에서 육성으로 "두 번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며 건강회복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우리는 낙관하고 있다.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가 여기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니카라과 등의 남미 지도자들과 전화통화를 주고받았다"며 "이들에게서 쾌유를 기원하는 공동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쿠바 방문 중 병세가 악화돼 골반 종양제거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온갖 추측이 나돌았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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