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아피싯 총리 총선 패배 인정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7-03 22: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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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가 3일 실시된 총선에서 패배를 인정했다.


아피싯 총리는 야당 푸어타이당 지도자 잉럭 친나왓에게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그는 집권 민주당은 건설적인 야당이 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푸어타이당의 승리가 확정되면 탁신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으로 푸어타이당 총리 후보로 나선 잉럭 친나왓은 태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 총리가 된다.


또 푸어타이당이 압도적 승리를 통해 안정적인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 5년 전 쿠데타로 탁신 전 총리가 축출된 이후 계속된 정국 혼란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투표가 평화적으로 이뤄졌으나 패배한 쪽이 투표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경우 또다시 정국 위기가 재연되고 쿠데타까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개표가 거의 50% 이뤄진 결과 푸어타이당이 전체 500석 가운데 249석, 민주당이 168석을 얻었다고 밝혔다.


앞서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푸어타이당이 290∼313석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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