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마드리드서 환담…수출규제, 북한 핵문제 논의

송하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6 09: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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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에서 정식 회담을 가질 계획이었지만 일정 조율 이뤄지지 않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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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일본 나고야관광호텔에서 열린 한일외교장관 회담에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송하훈 기자]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5일 저녁 ASEM 외교장관회의 만찬 계기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약 10분간 환담했다.


강 장관은 환담에서 이날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수출당국 정책대화 개최를 환영하며 이번 대화가 일본 수출규제의 조속한 철회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 장관과 모테기 대신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외교 당국 간 긴밀히 소통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오는 24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에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계속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한일 외교장관은 당초 마드리드에서 정식 회담을 가질 계획이었지만 일정 조율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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