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파주·연천' 돼지 수매와 살처분 신속 완료 당부

이상은 / 기사승인 : 2019-10-07 11: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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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육돈 수매와 수매 후 남은 돼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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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방역대책회의에서 "김포와 파주, 연천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이 경기 북부 지역에 집중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농가에 이해를 구하면서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협력을 요청했다.


수매와 살처분이 끝난 농장에 대해서는 내외부 청소와 소독, 농장 출입통제 조치를 빈틈없이 해달라고 요구했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 발생한 파주와 김포의 전체 돼지와 연천군 돼지열병 발생 현장 10㎞ 이내 돼지에 대해 비육돈 수매와 수매 후 남은 돼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파주에서는 1만454두, 김포에는 3천290두가 각각 수매 신청이 들어왔고 연천에서는 22개 농장 3만4천여두를 대상으로 수매 신청을 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수매가 완료되는 대로 농가별로 남은 돼지를 예방적 살처분 할 방침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17일 이후 총 13건이 발생해 돼지 14만5천546마리가 살처분됐다.


그러나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와 일부 양돈농장은 지난주 보상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정부의 김포·파주 지역에 대한 대량 살처분에 반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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