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 앞두고 최종 점검

서태영 / 기사승인 : 2019-03-15 13: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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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지난해 10월 김상준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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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자 아이스하키, W네이션스 챌린지 헝가리에 6-0 대승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31일까지 합숙 훈련을 통해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3부리그) 우승 해법 찾기에 나선다.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김상준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고, 이후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교포 선수와 베테랑들이 빠져나간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체 자원 발굴 작업을 진행해왔다.


대표팀은 지난달 강릉에서 열린 레거시컵 2019 W 네이션스 챌린지 대회와 이달 초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22명의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오는 17일부터 진천에서 시작되는 최종 합숙 훈련을 통해 전술 완성도를 높이고, 레거시컵과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드러난 허점을 보완한다는 목표다.


이번 대표팀에는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았던 18세 이하 대표팀 선수가 7명이나 발탁됐고, 20세 미만의 어린 선수들이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이들은 경험이 부족하지만, 기본기가 탄탄하고 경기력 발전 속도가 빨라 향후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를 이끌어나갈 재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 감독은 "친선 경기를 통해 드러난 가장 큰 문제점은 기복 심한 경기력이다. 특히 어려운 상대를 만났을 경우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최종 소집 훈련을 통해 기복 없이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는 안정된 팀을 만들어내 2부리그로 승격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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