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민주평화당 이용주 (전남 여수시甲)의원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민주평화당 이용주(전남 여수시甲) 의원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용주 의원이 전날 오후 10시55분경 술을 마신 채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청담공원 인근에서 적발됐다고 1일 전했다.
적발 당시 이용주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경찰은 이용주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일단 입건할 방침이다.
이용주 의원은 "(음주) 전부 사실이고 다 제 잘못"이라면서 "경찰 조사는 부르는 즉시 절차에 따라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음주 운전을 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같은 상임위원회 소속의 한 의원실과 우리 의원실이 전체 회식을 했다. 의원실끼리 가깝기도 하고 국정감사도 끝나고 해서 모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대리운전을 불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이용주 의원은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적어 국회출입기자들에게 문자로 발송하기도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
[이용주의원 사과문]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무슨 변명이 필요하겠습니까.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드립니다.
음주운전은 용서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저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고개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깊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 실망시켜 드린점,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이용주 올림-
▲사진=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는 모습 [제공/연합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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