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축구협회장 "대한축구협회, 케이로스와 감독 선임 놓고 접촉"

이상은 / 기사승인 : 2018-08-06 17: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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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로스는 이란축구협회와 감독 계약이 끝나 현재 연장 놓고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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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메흐디 타즈 이란축구협회장은 이란 반관영 ISN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 감독 선임을 놓고 접촉했다고 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타즈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에 연락해 케이로스를 감독으로 영입할지 의사를 타진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축협은 케이로스와 접촉해 감독 선임을 협의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년여 동안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은 케이로스는 지난달 31일 이란축구협회와 감독 계약이 끝나 현재 연장을 놓고 협상 중이다.


타즈 회장은 "현재 케이로스 감독과 계약 연장이 난항에 부딪혔다"면서 "이견이 해결되면 이란 감독을 계속 맡을 것이고 협상이 결렬되면 다른 감독을 찾아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회에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이로스 감독과 협상에서 견해차가 큰 문제는 크게 두 가지라고 타즈 회장은 설명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병역을 마치지 않았어도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지 국제 대회 참가를 위해 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하거나, 아예 면제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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