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그룹 긴급구호단 라오스 수해마을 복구 작업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SK그룹 긴급구호단이 라오스 댐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삶의 터전을 찾아주는 일에 총력을 쏟고 있다.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머물 대규모 임시숙소를 마련하는 것을 비롯해 수해마을 복구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SK 긴급구호단 200여명은 이날 라오스 아타프주 정부 요청을 받아 사남사이 지역에서 이재민 임시숙소 건설 공사를 시작했다. 주 정부가 제공한 축구장 크기의 1만㎡ 부지에 150여 가구의 대규모 숙소를 한 달 내로 짓는 공사다.
완공되면 그동안 학교 3곳에 나뉘어 생활해온 이재민들은 욕실 등 기초 편의시설을 갖춘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재난 직후 라오스 현지에 파견된 SK 긴급구호단 200여 명은 하루도 쉬지 않고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며칠 새 속속 도착한 20억원 규모의 구호물품도 피해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앞서 최태원 SK 회장은 27일 서울 한남동 주한 라오스대사관을 방문해 깜수와이 깨오달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에게 긴급 구호성금 1천만달러를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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