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김정은·트럼프 만남…"위대한 회담이 될 것"

이상은 / 기사승인 : 2018-06-12 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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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조치를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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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한반도 뿐 아니라 세계 각국 정상 회담의 세기의 회담인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사상처음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과 미국을 만났다.


두 정상은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손을 맞잡았다. 북미 양국 정상이 마주 선 것은 1948년 분단 이후 70년 만이다.


이란은 북미 정상 회담에 회의적이다. 이란 측은 "북미 정상 회담의 미국 행동과 의도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며 북한에 대한 경계심을 노골적으로 내비쳤다.


지난 11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성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하면서도 "미국은 이란 핵 협정에서 일방적 탈퇴를 표명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방해나 합의 위반에 의거해 왔다"고 비판했다.


실무자 확대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맷 포팅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한 측의 실무 배석자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여정 부부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본격적인 회담에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한테는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그랬던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는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굉장히 좋은 대화를 진행할 것이고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좋은 대화를 통해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위대한 회담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발표되는 직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입장문을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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