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중국군 北핵시설 점령훈련' 대책회의 한 바 없다"

서태영 / 기사승인 : 2017-12-18 15:06:00
  • -
  • +
  • 인쇄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는 충실히 대비하고 있다"

aff.JPG
▲사진=브리핑하는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국방부는 18일 중국군이 작년 말 북한 영변 핵시설 점령훈련을 했고 우리 군이 긴급 대책회의를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대책회의를 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 정부는 북한 영변 핵시설 점령훈련에 대한 대책회의를 개최한 바가 없다"고 답했다.


최 대변인은 '중국군이 그런 훈련을 한 것은 맞느냐'는 질문에는 "정부가 확인해 줄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다만, 우리 정부는 한반도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는 충실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일부 언론은 이날 중국군이 작년 말 중국 동북 지역에서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해 영변 핵시설 점령을 가정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했고 이를 파악한 국정원,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통일부 등이 긴급 대책회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