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지난 13일 안홍준 前 의원이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간담회를 하고있다. [ⓒ데일리매거진/최원호 기자]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국회의원으로 3선과 의사출신으로 비영리 시민단체 NGO 운동가로 정치인으로 변신을 거듭했던 안홍준이 초심을 잃지 않고 그동안의 많은 경험과 중앙 정치에서 갈고 닦은 내공을 지역사회와 도민을 위해 봉사 하겠다고 선언 했다.
안홍준 전 의원은 13일, 오는 2018년 6월 13일 지방의회 의원과 지방 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에서 경남도지사로 출마할 것을 전격 선언했다.
안홍준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경남 지사로 출마하게 된 이유를 설명 하는 자리에서“(경남지사 출마는) 포부와 열정을 갖고 마지막으로 고향을 위해 국정경험을 바쳐 지역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우선, 오래전부터 비정부기구(NGO) 경험을 왕성하게 벌여 온 안 전 의원 시절인 70년대 초 부터 마산(馬山)수출자유지역과 창원(昌原)공단 입주업체들로인해 폐수유입 급증 등 각종 환경 문제로 당시 전국 최악의 사해(死海)로 알려진 마산(馬山)만을 살리기 위한 NGO 활동이 크게 일어났던 때인 당시 그는“합리적 비판을 중시했으며 대안을 갖고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대표적 지역 현안을 소개 하기도 했다. 당시 힘들게 전국의 많은 단체들을 한데 모아 "낙동강 살리기 경남 총 본부 대표를 하며 55개 단체를 한데 모았던 적도 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 후에는 지방 분권운동 상임 대표로써 65개 단체를 모은 경험도 있다”며 자신의 대화로의 협치와 이해 외곡되지 않는 자신만의 합리적 리더쉽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의사로서의 안홍준은 NGO활동을 하지 않아도 편하게 살아 갈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NGO활동과 정치를 하게 된 이유를 묻는 기자에게는 “(앞서 얘기한 당시의 공단 입주업체의로 폐수유입 급증 등의 현안 문제)소비층 약 25만명이 공단으로 집중되어 지역의 각종 불합리한 현안들을 민주 성지라 자부하는 마산이 위기에 빠진 상태에서 추진력을 갖고 깨끗한 정치를 할 결심을 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탈당과 복당을 한 이유에 대해서 안 의원은 당시“모든 것을 포기할 각오를 하고 ‘보수의 결집’을 위해 결단했다고 자부한다”며 보수분열을 막기위한 결단으로 선택한 탈당은“당시 적절한 시기에 당대표를 맡아 남재준 후보에 지지선언을 함으로써 보수 결집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탈당과 복당에 대해 당시의 상황을 설명 하기도 했다.
이런 상왕에 혹시 그런 부분이 도지사 후보 공천 때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묻는 질문에는 “큰 목적을 가지고 실행한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설명한다면 걸림돌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 4선의 고지를 넘지 못한 부문에 대해 이유에 대해 묻자 안 의원은 “자신의 부덕의 소치”라고 밝히며 “국회의원 활동 당시 여론과 표를 의식하지 않고 대의를 위해 소신껏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비판했던 것이 주요한 것 같다”며 잠시 여운이 남는 답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질문의 답을 대신해 비유를“NGO활동 당시 대안을 제시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던 초심으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다시한번 강조 하기도 했다.
▲사진=안홍준 前 의원
이어진 이번 경남 지사 도전에 제일 강점은 무었인가라는 질문에 안 의원은 자신의 강점으로 자신의 정치력과 외교통일위원장을 했던 경험을 강점으로 꼽기도 했다.
그는 “국정감사 10년 내내 좌석에 이탈해본 적이 한번도 없다”며 “그만큼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했고 이러한 국정경험이 경남도지사를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큰 사업이나 많은 예산을 확보하려면 정부 승인도 받아야 하지만 해당 상임위 여야를 설득해야하는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외교통일위원장을 한 것도 강점”이라며 “경남지사가 되면 외국과의 합작사업, 외자유치, 외국기업 유치를 비롯해 농산물과 공산품 수출에도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업무 협약(MOU)를 맺는 경우는 많지만 마지막 계약까지 가는 것은 힘든 일이다. 외교통일위원장을 담당하며 56개국 대통령과 총리 등을 만난 다년간의 노하우가 있어, 누구보다도 경남지역의 발전을 위한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경남 도지사 출마는 도민을 위한 (자신의)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중앙 정치에서 터득했던 많은 경험과 지혜인“외교통일위원장의 소중한 경험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