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매체, 한국 사드배치 집중 보도하며 맹비난

김학철 / 기사승인 : 2017-09-07 14: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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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현장서 항의시위 집중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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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드 배치 보도하는 중국 CCTV [출처/CCTV]


[데일리매거진=김학철 기자] 주한미군이 7일 오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잔여 발사대 4기를 성주 사드 기지로 추가 반입한 데 대해 중국 주요 매체들이 관련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신화통신과 중앙(CC)TV 등 관영매체를 비롯해 주요 매체들은 사드 발사대 반입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매체들은 이날 오전 8시 11분께 사드 발사대를 탑재한 이송차량이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을 통과해 성주기지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CCTV는 이날 사드 체계의 한국 배치가 정식으로 완료됐다고 보도하면서 성주 주민과 경찰이 밤새 대치하면서 수십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CCTV는 이어 지난 6일 중국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이 사드배치와 관련해 결연히 반대하며 배치를 중단하고 철수하라고 한 발언을 소개하며 강력한 사드 반대 입장을 내보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봉황망(鳳凰網) 등은 사드배치 반대 시위 현장 사진 등을 자세히 보도하며,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을 전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이날 별도 사평(社評)을 통해 "한국의 사드배치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남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해치는 행위"라며 "사드가 북핵과 같이 지역 안정을 해치는 악성종양이 될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환구시보는 사드가 북한의 근거리 미사일 방어에 효과가 없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한반도 사드배치는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를 위해 중요한 요새를 추가하는 것 뿐이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한국의 사드배치가 핵·미사일 행위를 일삼는 북한과 다를 바 없다면서 한국이 점점 북한과 같이 극단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 매체의 이런 행태는 북한의 6차 핵실험 때 침묵으로 일관하던 것과 매우 상반된 모습이다.


당시 중국 매체들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비판하는 논평이나 평론을 일절 보도하지 않았다.


중국 매체들의 태도는 북핵과 사드를 분리해서 대응한다는 기존 중국 당국의 입장을 그대로 반영한다.


중국은 그동안 사드가 동북아의 전략적 균형을 깨뜨리는 위협 요소로 판단하고, 강력히 반대 입장을 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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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語]

中国官方媒体对萨德部署进行集中报道,强烈谴责


7月7日上午,驻韩美军将末段高空区域导弹防御系统(THAAD,萨德)的4枚萨德发射架追加运抵星州,中国主要媒体集中报道了相关消息。

包括新华社、中央电视台等官方媒体在内的主要媒体都以快讯的形式报道了有关萨德发射台的消息。

当天上午8点11分左右,装载着萨德发射台的车辆经过星州郡소성리村会馆,进入星州基地。

中央电视台当天报道说,随着萨德系统的韩国部署正式完成,성주居民和警察彻夜对峙,导致数十人受伤。

本月6日,中国外交部发言人就萨德部署问题坚决反对部署萨德一事,并疏散了萨德系统,并发表了强烈反对部署萨德的立场。

中国共产党机关报《人民日报》和《人民日报》等媒体详细报道了反对萨德部署的示威现场照片,并实时报道了情况。

《人民日报》的姊妹报《环球时报》当天的(環球時報)特别通过(社評)表示:"死刑"韩国的萨德的部署是自己的安全,为了别人的安全,完全不考虑有害的行为"""与朝核一样,萨德危害地区安定的毒瘤"强烈谴责。

《环球时报》指出:"大部分专家认为,萨德的防御效果没有任何效果","萨德系统的部署只不过是为了美国的导弹防御系统(MD),增加了重要的堡垒。"

该报批评说,韩国的萨德部署与北韩一贯进行核攻击的行为无异于北韩,韩国正逐渐与北韩发生极端的变化。

中国媒体的这种行为与北韩进行第六次核试验时保持沉默的态度截然相反。

当时中国媒体一律没有报道批评朝鲜核试验的评论或评论。

中国媒体的态度如实反映出了中国当局对待朝核和萨德的分离反应的原有立场。

此前,中国认为萨德是打破东北亚战略平衡的威胁因素,并表明了强烈的反对立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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