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법무장관에 내정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7-06-27 10:13:05
  • -
  • +
  • 인쇄
국가권익위원장에 이은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7-06-27 10;13;20.JPG
▲사진=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출처/청와대]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장관급인 국가권익위원장에는 이은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청와대는 지난 11일 내정했던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불거진 각종 의혹으로 닷새만인 지난 16일 사퇴하자 이날 법무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것이다.


박 후보자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한국 형사정책학회장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을 지낸 형법 전문가로, 현재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자문 사법제도개혁추진위 실무위원을 역임했고, 검찰 권한 축소와 인사제도 개혁 등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앞서 낙마한 안경환 전 후보자에 이어 검찰개혁을 진두지휘하는 법무부 수장에 비(非)검찰 출신 법학자를 기용한 셈이다.


박 위원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한국인권재단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 대한법률구조공단 비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 이진규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