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대선 출마 선언 "일자리 대통령 되겠다"

우태섭 / 기사승인 : 2017-01-25 10: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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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세대교체, 대한민국 리빌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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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25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새 정치, 새 시대를 여는 역사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구체제에서는 미래를 위한 어떠한 희망도, 동력도 찾을 수 없다. 이제 특권 사회로 향해가는 구체제를 청산해야 한다"며 "낡은 '올드'를 밀어내고, 미래를 향한 '뉴'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대 교체 △협치와 연정 △재벌 중심 경제 탈피 △권위적 사회 문화 타파 △확고한 안보 등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렇게 대한민국을 바닥부터 리빌딩해서 나오는 종합적 결과물은 결국 일자리"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정에 맞지 않는 기본소득이 아니라 기본근로를 보장하겠다"며 "국민 모두가 원하면 언제든 일할 수 있는 '국민 일자리 특권시대'를 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철인같은 지도자 한 사람이 세상을 이끌던 시대는 끝났다"며 "함께 해야 한다. 나누고 협력해야 한다. 그것이 혁신이다. 그래야 구체제의 어둠을 걷어내고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남경필 지사와 같은 바른정당 소속인 유승민 의원은 다음날인 2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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