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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암호화폐 백만장자 수가 사상 최대인 24만1700명으로 급증 [제공/Henley & Partners] |
해외 거주권 및 시민권 취득 자문 전문 기업 Henley & Partners가 새롭게 발표한 암호화폐 자산 보고서 2025에 따르면, 전 세계 암호화폐 백만장자 수가 사상 최대인 24만1700명으로 급증했다.
12개월 만에 무려 40%가 증가한 것은 비트코인 백만장자 수가 전년 대비 최대 70% 늘어난 14만5100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영향과 총 시장 가치가 2025년 6월 기준 3조3000억달러로 전년 대비 45% 증가한 결과이기도 하다.
암호화폐 피라미드 정점에 오른 초고액자산가 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현재 1억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억만장자는 450명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암호화폐 자산을 10억달러 넘게 보유한 자산가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36명이다.
이러한 괄목할 성장세는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진출한 분수령이 된 해와 맞물려 일어났으며, 현직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이 사상 최초 암호화폐를 발행한 것으로 대표된다.
Henley & Partners의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총괄 Dominic Volek은 암호화폐 자산 급증으로 인해 정부와 자산관리사가 새로운 현실을 직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통 금융은 자산의 위치가 고정돼 있다고 보지만, 암호화폐는 다르다. 이제 지역은 선택적인 것이 됐다. 12개 단어를 외우기만 하면 한 개인이 10억달러 비트코인 자산을 안전히 보관할 수 있고, 취리히에서든 정저우에서든 즉시 자산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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