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2023년 연간 실적…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6 17: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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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매출 31.8%↑, 영업이익 78.2%↑
-고성장 북미시장 수요 적극 대응, 물류비 절감·수율 개선 등 생산성 향상 효과
▲ 사진=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한 해 동안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25조5986억원)은 31.8%, 영업이익(1조2137억원)은 78.2% 증가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26일 실적설명회에서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북미 지역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2년 연속 3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갔으며, 영업이익 또한 물류비 절감, 수율 및 생산성 향상 등 원가개선 노력과 IRA Tax Credit 수혜를 통해 전년 대비 78%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에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 사업을 본격화했던 한 해였다.

이 부사장은 “GM JV 1공장의 안정적 양산 전개, 애리조나 원통형·ESS 공장 건설 등 북미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고, 현대차그룹과 약 30GWh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 글로벌 1위 토요타와 20GWh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등 고객 포트폴리오도 더욱 공고히 했다”며 “또한 미국 FTA 권역 내 IRA 적격 광물 소싱을 확대하고, 권역별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협업도 확대하는 등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조14억원, 영업이익은 3382억원이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8조2235억원) 및 전년 동기(8조5375억원) 대비 각각 2.7%, 6.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7312억원) 대비 53.7% 감소, 전년 동기(2374억원) 대비 42.5%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금액은 2501억원이다.

미국 현지 생산시설의 안정적 양산에 따라 전분기 대비 16% 늘었다. IRA Tax Credit을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은 88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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