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원회, '건강한 일터 만들기' 특별위원회 출범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2 16: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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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정책대안 제시
▲ 사진=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 [제공/국민통합위원회]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두 건강하게 일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건강한 일터 만들기'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건강한 일터 만들기' 특위는 데이터 기반 경제 분석의 전문가인 이수형 경제·계층분과위원(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노동, 건강, 복지, 경제정책 등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9인의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건강보험·산재보험 등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특위 정책대안의 과학적 기반을 제시해 줄 세 분의 전문가들도 참여하게 된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민관이 협력하여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느끼기에 부족한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근로자 건강진단 실시결과'를 살펴보면, 건강진단을 받은 근로자 중 질환을 가진 근로자의 비중은 지난 5년간 6.1%포인트 증가 하는 등 근로자들의 건강상태가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건강한 일터 만들기' 특별위원회 출범식 [제공/국민통합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는 근로자의 건강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가가 적극적으로 증진시켜야 하는 중요한 문제라는 인식하에 '건강한 일터 만들기' 특위 출범을 준비했다.

특위 출범에 앞서 올해 1월부터 7주간 준비 TF를 운영하였으며 이를 통해 특위 목표 달성을 위한 ‘데이터 기반→현행 정책 진단→미래 정책 설계’를 3단계 전략을 수립하였다.

본 특위는 관계 부처, 유관 기관, 이해당사자 등과의 공론화를 통해 국민이 공감하고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들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김한길 위원장은 “일터에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나라의 밑바탕이자 기본조건”이라고 강조하며 “건강한 일터 만들기 특별위원회가 그 동안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현장의 근로자들이 느꼈던 부족함을 채워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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