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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경제만평='주유소 기름값 드디어 꺾이나'…정부 최고가 인하에 1,900원대 진입 눈앞 @데일리매거진 |
2,000원대에서 고공비행을 이어가던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점차 안정을 되찾을 전망이다.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도입한 지 100여 일 만에 처음으로 상한가를 인하한 데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가 맞물리면서 이번 주 중 평균 휘발유 가격이 1,900원대 중후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싱가포르 현물시장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5월 26일 배럴당 98.0달러에서 6월 25일 64.4달러로 한 달 만에 34.3% 급락했다.
이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 발발 직전 가격인 배럴당 70달러 선마저 밑도는 수준이다.
이러한 국제유가의 가파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은 요지부동이었다.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5월 넷째 주 리터당 2,011.1원에서 6월 넷째 주 2,007.8원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실제로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 18일 이후 두 달 넘게 2,000원대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정부의 석유제품 최고가격 인하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이번 주부터는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국내 유가 하락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유가 하락분이 주유소 현장 가격에 온전히 반영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주유소들이 종전에 고가로 사들인 휘발유 비축분을 먼저 소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유사는 인하된 최고가격을 공급가격에 즉각 반영할 것이고, 이것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는 데는 보통 1∼2주가량이 소요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이번 주 안에는 가격이 2,000원 아래로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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