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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근 4년새 개인정보 침해 상담 신고 건수 2배 이상 급증 [제공/연합뉴스] |
개인정보 침해 상담 신고 건수가 작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7년 대비 2021년에는 100%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한 해 동안에만 210,767건에 달했고, 이 중 69.2%가 “주민번호 도용”,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사례인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정보 침해관련 신고 건수와 상담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최근 5년간 총 888,771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정숙 의원은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산업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 사례는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개인정보 취급자에 대한 별도의 조치가 없을 경우 개인정보 침해 상담?신고 사례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개인정보 침해 상담 신고 건수는 매년 증가해 2017년 105,122건이던 것이 2019년 164,497건, 2021년 210,767건으로 크게 증가한 이후 올해 5말 현재 71,673건으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상담 신고 사례 중 개인정보가 침해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주민번호 등 타인정보 도용”이 393,209건으로 전체의 44.2%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보이스 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관련 사례도 222,182건 25%나 되어 국민의 경제적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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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개인정보 침해 상담‧신고 건수 현황 [제공/양정숙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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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무소속 양정숙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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