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병원·의원, 검사·치료체계 전환] 다음달 3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시행 (영상)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8 16: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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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병원·의원에서 의사에게 진찰을 받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어

다음달 3일부터 병원급,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경구용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당국은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31곳에서 코로나19 진료를 우선 시행하도록 하고, 이후 병·의원으로 코로나19 진료 기관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동네 병원·의원 검사·치료체계 전환' 주요 내용을 이같이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병원·의원에서 의사에게 진찰을 받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PCR(유전자증폭) 검사로 최종 양성을 확인한 뒤 병원·의원에서 '팍스로비드' 등 먹는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병원·의원에서 PCR이 가능한 경우 바로 검사할 수 있고, 불가한 경우라면 검사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하거나 환자가 선별진료소에서 PCR을 받을 수 있게 소견서를 발급해 준다.

다만 중수본은 일반 병원·의원은 비(非) 코로나19 환자도 이용하는 만큼 기관 내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의심 환자와 일반 진료환자의 대기공간을 분리하고 예약제 진료 등을 권고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궁극적으로 일상적인 의료체계 내에서 코로나19를 대응하도록 의료체계를 전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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