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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겨울철 지반 동결 및 해빙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도로 파임(포트홀) 현상 [제공/연합뉴스] |
겨울철 지반 동결 및 해빙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도로 파임(포트홀) 현상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광역시에서는 작년 한 해에만 28,646건의 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표면이 깊게 파이는 현상으로 고속도로에서는 ‘도로 위 지뢰’ 로 불리고 있다.
실제로 빠른 속도로 주행 중인 차가 포트홀 위를 지나면, 핸들이 꺾이거나 타이어가 찢어지는 등 운전자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수시 도로 순찰을 통한 선제적 조치 ▲긴급 보수재를 이용한 임시조치 ▲소파보수 및 도로정비공사를 통한 재발방지 업무를 수시/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기온 차가 급격히 변하는 이상기후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포트홀 발생 수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 눈과 비가 오면 포트홀 보수에 사용된 임시보수재가 벗겨지는 문제가 나타나며, 긴급보수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연수갑·재선)이 인천광역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포트홀 발생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전체에 발생한 포트홀 수는 ▲2020년 20,512건 ▲2021년 19,858건 ▲2022년 18,759건으로 점차 줄어들었지만, ▲2023년은 전년도 대비 9,889건 폭증한 28,648건으로 나타났다.
▲ 최근 5년간 포트홀 발생 및 처리 [제공/박찬대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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