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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공/옴디아] |
옴디아(Omdia)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3분기 웨어러블 밴드 시장은 5460만대로 3%의 완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물량 증가 폭은 미미했으나, 시장 규모는 12% 급증한 123억달러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기기로의 수요 이동을 반영했다.
평균판매가격(ASP)은 시장 주도 업체들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9% 상승한 225달러를 기록했다.
상위 5개 업체인 샤오미, 애플, 화웨이, 삼성, 가민은 시장 전체 매출의 84%, 물량 점유율의 63%를 차지했다.
이러한 압도적인 매출 비중과 막대한 재정 및 R&D 자원으로 인해, 소규모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신규 사용자 유치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상위 공급업체들은 특정 가격대에 초점을 맞춘 이원화 전략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저가 세그먼트에서는 샤오미, 화웨이, 삼성이 자사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물량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베이직 밴드 카테고리가 전년 대비 12% 반등한 것이 주요 성장 동력이었다.
더 많은 기능을 갖춘 베이직 밴드의 경우 50~99달러 가격대가 전년 대비 56% 급성장한 반면, 50달러 미만 카테고리는 2% 하락했다.
동시에 스마트워치 공급업체들은 중급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0~300달러 가격대 스마트워치는 21% 성장한 반면 300~500달러 가격대는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공급업체들은 기존 프리미엄 기능을 하위 모델로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플래그십 건강 및 셀룰러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애플 워치 SE 3가 대표적인 예다.
많은 공급업체가 웨어러블 밴드를 광범위한 프리미엄화 전략의 일환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 가격 경쟁 대신 향상된 컴퓨팅 성능, 앱 지원, 셀룰러 및 위성 연결 등 더 발전된 차별화 요소와 기능에 집중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세그먼트가 크게 성장했으며, 500~700달러 및 700달러 이상 가격대가 각각 전년 대비 29%, 3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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