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쌀 수급 안정 위해 쌀 10만t 시장 격리 보류…6만t 추가 공급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4 10: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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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20㎏은 6만2천673원으로 전년 5만3천180원 보다 17.85% 올라
▲ 사진=서울의 대형마트 쌀 판매대 [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2025년산 쌀 10만t(톤)의 시장 격리를 보류하고, 정부 양곡 가공용 쌀 최대 6만t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산 쌀 수급 안정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23일 양곡 수급안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장 격리는 쌀이 초과 생산되거나 가격이 하락할 때 정부가 쌀을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함으로써 가격 하락을 막는 조치다.

그러나 최근 쌀값이 오르면서 정부는 시장 격리 조치를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쌀 20㎏은 6만2천673원으로 전년(5만3천180원)보다 17.85% 올랐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 수확기 대책 수립 당시 2025년산 쌀의 예상 초과량을 16만5천t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전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산 쌀 소비량 결과를 바탕으로 수급을 재추정한 결과 초과량은 9만t으로 줄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단경기(7∼9월) 공급 부족으로 이월 물량이 전년이나 평년보다 적었고, 2025년산 쌀이 지난해 가을 조기 소비된 점을 고려할 때 계획대로 10만t을 시장 격리할 경우 올해 공급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계획한 시장 격리 물량 10만t 중 4만5천t의 사전 격리를 보류하고, 쌀값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시행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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