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교안 국무총리 [사진=YTN]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제주특별자치도를 친환경 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22일 황 총리는 제29차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공항, 항만 등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택지, 상하수도망 등 생활 환경도 대폭 개선해 모두가 찾고 싶은 제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두발언에 나선 황 총리는 "전기차, 청정에너지 발전 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를 친환경 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공항, 항만 등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택지, 상하수도망 등 생활 환경도 대폭 개선해 모두가 찾고 싶은 제주로 만들어 나가겠고"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세계환경중심도시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도시로 육성하고 특별자치 거버넌스 체계 구축, 6단계 주요 제도개선과제 등에 대해 중앙부처의 지원을 건의하며 향후 국제자유도시의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또한 제주의 인구 증가 등에 따른 주택·교통·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인구 100만, 관광객 2천만 시대를 대비한 공항·항만 등 인프라 확충에 대해 논의했으며, 친환경 신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발전과 청정환경이 공존하는 '탄소없는 섬' 조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황 총리는 관광객과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급속한 성장과 개발 과정에서 교통과 주거, 환경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산업 중심지이자 지방자치의 선도지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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