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합동참모본부 [출처=YTN]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0일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를 갖고 북한의 기습도발 가능성에 대비했다.
이순진 합참의장이 주관한 회의에서 합참은 북한이 최근 주한미군 사드배치와 관련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무력시위와 남남갈등을 기도한 데 이어 다음 달 실시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등을 빌미로 5차 핵실험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등의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회의의 배경을 밝혔다.
또 북한은 군사분계선(MDL)과 북방한계선(NLL) 등 접적지역에서 도발과 주체가 불분명한 후방지역 테러 등 전술적 기습 도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 안보 상황의 위중함을 인식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회의"라며 "안보 상황에 대한 정밀 진단과 함께 지휘관 중심의 전방위적인 군사대비태세를 재점검하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이 군사분계선(MDL)과 북방한계선(NLL) 등 접적 지역과 해상에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과 함께 도발 주체가 분명하지 않은 후방지역 테러 등 기습적인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순진 합참의장은 "적 도발시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말아야 한다"며 "도발 세력의 뿌리까지 제거해버린다는 각오로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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