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인사혁신처는 20일 2016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2차시험 합격자 51명을 21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외교관후보자 선발을 위한 제2차시험 합격자는 총 51명으로, 일반외교 37명, 지역외교 11명, 외교전문 3명이다. 2차 합격자는 최종선발예정인원(36명) 대비 141.7%로 면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12∼13일 치러진 이번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는 총 287명(일반외교 239명, 지역외교 34명, 외교전문 14명)이 응시해 평균 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차시험 합격자 51명(일반외교 37명, 지역외교 11명, 경제·다자외교 3명) 중 여성 비율은 68.6%(35명)로, 과거 외무5등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현행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6세로 지난해와 같았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에 따른 지방인재 1명,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에 따른 남성 2명이 각각 추가 합격해 51명에 이름을 올렸다.
합격자 평균 점수는 62.70점으로 지난해(61.53점)보다 약간 올랐다.
과목별 합격선은 5과목을 치른 일반외교 분야가 지난해보다 2.35점 오른 63.45점이었고, 2과목을 치른 지역외교 분야는 각각 중동 55.50점, 아프리가 54.00점, 중남미 58.25점, 러시아·CIS 50.75점, 아시아 46.75점이었다. 외교전문(경제·다자외교) 분야 합격선은 52.75점이었다.
최종전형인 제3차(면접)시험은 9.9.(금)∼9.10.(토)에 실시될 예정이며, 면접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인사혁신처의 별도 안내에 따라 정해진 기한내에 반드시 면접시험 등록을 마쳐야 한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강화된 면접에 맞춰 면접전문가를 초청해 면접코칭을 할 예정이다. 특히 새 면접에 맞춰 직무능력과 공직가치관 및 인성 검증에 대비할 수 있는 연습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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