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몰래 변론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100% 허위보도다. 찌라시 수준의 소설같은 이야기"라며 반박했다.
19일 '경향신문'은 우 수석이 정 전 대표 사건과 관련해 수임계를 내지 않고 변론을 맡았으며, 홍 전 검사장의 고교 후배이자, 법조브로커인 이민희 씨(구속 기소)와도 어울려 다녔다고 보도했다.
이어 "정 전 대표와 법조브로커인 이민희(56·구속)라는 사람과는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전혀 알지 못 한다"고 설명했다.
우 수석은 "일면식도 없는 정 전 대표를 '몰래 변론'했다는 것과 이민희와 식사했다는 의혹 역시 완전한 허구"라며 강력하게 반박했다.
한편 청와대는 우 수석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근거없이 의혹을 부풀리는 것은 무책임하고 국민단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란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아침에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대통령과 정부가 안보,경제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정치 공세나 국정 흔들기는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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