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 반대 현장서 연합뉴스 기자 폭행…수사 진행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07-16 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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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사드 배치 후보지인 경북 성주군 국무총리 설명회 자리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연합뉴스 기자가 폭행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북지방경찰청은 총리 동행 취재에 나섰던 사진 기자가 현장을 취재하던 중 일부 주민들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이 기자는 총리실을 출입하는 언론사 사진기자를 대표해 현장을 취재했다.


일부 주민은 이 기자에게 다가와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보여달라고 한 뒤 모두 지울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를 응하지 않자 주민들은 이 기자를 밀어 넘어뜨리고 발로 온몸을 밟았다.


이 장면을 발견한 몇몇 주민이 "폭력은 안 된다"고 만류한 덕에 이 기자는 현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한편 경찰은 채증 자료를 분석해 폭행 가담자를 가려내 처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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