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 [출처=MBN]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정명훈(63)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공금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15일 오후 12시40분께 귀가했다.
그는 약 2시간 30분 동안의 조사를 받고 나와 "오는 8월 공연에서 만나자"라는 말을 남기고 귀가했다.
지난해 MBC 'PD수첩'은 정 전 감독이 항공권 전자티켓을 받은 다음 취소하는 등 방법으로 부당하게 항공료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방송했다.
해당 방송 이후 앞서 시민단체 사회정상화운동본부는 정 전 감독이 자신에게 책정된 항공료를 가족들이 사용하게 하고 자택을 수리하는 동안 머물렀던 호텔의 숙박비를 공금으로 지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2월 정 전 감독을 고발했다.
한편, 경찰은 서울시로부터 받은 감사자료 검토를 마친 상태로 이날 정 전 감독을 상대로 항공료 횡령 사실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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