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與 이장우 ＂김무성, 그런 행태론 대선후보 될 수 없어＂

▲사진=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김무성 전 대표가 지금 행태로 가면 대선후보가 될 수 없다"

새누리당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한 친박계(친박근혜계) 이장우 의원이 15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어제 김 전 대표가 1500명 가까이 모아놓고 식사를 했는데 지금 그렇게 호화롭게 밥을 먹을 때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총선은 가장 큰 책임이 당 대표에게 있고, 선거 참패를 한 당 대표가 자숙하고 성찰하고 해야 하는데 1500명씩 모아놓고 아주 구태적인 행태를 하는 것에 대해서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그렇게 호화롭게 정치할 때가 아니다"라며 "김 전 대표도 어떻게 하면 당을 통합할 것인지, 또 어떻게 하면 이런 갈등을 치유할 것인지(고심해야 한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런 행사를 하는 거야말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청원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나온다고 결정하면 자연적으로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면서 어떤 방식이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상의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 분이 계파정치를 통합할 수 있도록 앞장섰으면 좋겠다는 많은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당을 어떻게 개혁할지, 그 목표를 내놔야 한다”며 "8선 국회의원하신 분(서청원)에게 막 그렇게 험한 말을 하는 것은 정치도의상 안 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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