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우조선 연루 혐의' 이창하 구속영장 청구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7-13 23: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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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13일 인테리어업체 디에스온(DSON) 대표 이창하씨(60)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사장 재임 당시 추진된 오만 선상호텔 사업 및 서울 당산동 빌딩 사업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회삿돈을 빼돌려 회사에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다.


이 씨의 구속 여부는 15일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상파 방송에 건축가로 출연해 이름이 알린 이씨는 2006년~2009년까지 대우조선해양 계열사인 대우조선건설 관리본부장을 지냈고 이후에도 사업상 남 전 사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대우조선이 2007년 서울 당산동에 지상 12층, 지하 4층 규모의 복합건물 신축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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