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근혜 대통령 [출처=청와대]
[데일리매거진=설현이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오는 17~18일 몽골 공식방문 기간 역대 최대규모인 109개사 경제사절단이 참여한다.
12일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몽골 방문 관련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의 몽골 경제사절단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라면서 이 같이 소개했다.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의 몽골 방문 당시 50개사가, 2011년 이명박 대통령 때는 28개사가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바 있다.
강 수석은 "300만명의 인구와 약 120억 달러인 몽골의 경제규모를 감안할 때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보건·바이오 18개사, 소비재·유통 16개사, 기계장비 12개사, IT·보안 7개사, 플랜트·엔지니어링 6개사, 에너지·환경 4개사 등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몽골 내에서 탐앤탐스, 카페베네 등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기업이 성업 중이며, 한국산 화장품 수출도 2010년 520만 달러에서 지난해 910만 달러 규모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48개사가 참가한다. 청와대는 몽골 방문의 경제적 의미로는 △발전소와 도시개발 등 몽골 인프라 사업 참여 △교역투자 확대 기반 마련 △신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 대응 공조 △보건의료 및 문화 분야로 협력 다각화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강 수석은 "몽골에게 우리는 4대 교역국이지만 교역규모는 양국 잠재력을 감안할 때 증가 여지가 많다"며 "이번 순방을 통해 교역투자 확대 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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